조국(祖國)은 반만년(半萬年)의 유구(悠九)한 역사(?史)와 찬란(燦爛)한 문화(文化)를 가진 국가(國家)라고 자랑 하지만, 원래부강(元來富强)치 못한 까닭에 사고무친(四顧無親)한 고아(孤兒)들을 포옹(抱擁)하여 양육(?育)할 길이 없었고 과거일제예속시대(過去日帝隸屬時代)에도 고아(孤兒)들이 비참(悲慘)한 학대(虐待)를 받아왔다.
이러한 불운(不運)의 아동(兒童)들에게 행복(幸福)의 시대(時代)는 찾아 왔나니 즉 소위(所謂) 8.15해방(八一五解放)의 자유(自由)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죽음의 38선(三八線)이 가로막히자 천인공노(天人共怒)를 받을 공비(共匪)들의 불법부당(不法不?)한 침략(侵略)과 만행(蠻行)으로 인(因)하여 전재아동(戰災兒童)들이 이 나라에 격증(激增)하여 가로(街路)에 방황배회(彷徨徘回)하는 그 참상(慘狀)이야 진실(眞實)로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이런 아동(兒童)들을 우리는 절대(絶?)로 무시(無視)할 수 없다.

명일(明日)에 국가(國家)의 초석(礎石)이요 동양(棟楊)인인 고아(孤兒)들을 내어버릴 수 없었다. 미국(美國)의 「카필트」도 고아(孤兒)였고 일본(日本)의 후등공학박사(後藤工學博士)도 고아(孤兒)였고 세계대부흥전도사(世界大復興傳導師) 빌리도 고아(孤兒)였고 기타 예술, 문학, 교육 방면(其他藝術,文學,敎育方面)에 있어서도 고아(孤兒)로 출세(出世)하여 국가(國家)의 지보(至寶)가된 인물(人物)을 일일(一一)히 열거(列擧)키 난(難)하다.

현하조국(現下祖國)에 태어난 고아(孤兒)들 중(中)에는 전재고아(戰災孤兒)가 많고 개중(皆中)에는 명문(名門)의 자녀(子女)들이 다수(多數)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런 아동들에게 첫째로 의식주(衣食住)의 복음자리를 주고, 둘째로 기독교정신(基督敎政神)에 의거한 기독교적 정서교육(基督敎的情緖敎育)을 바탕으로 참된 사람과 인격도야(人格陶冶) 건전사고를 갖게 하여 자주적인 독립심을 길려주기 위하여 우리는 고아원(孤兒院)을 경영(經營)코자하는 이념(理念)이다.

이런 취지(趣旨)에서 우리는 소규모(小規模)나마 장래사회(將來社會)의 금은보옥(金銀?玉)이 될 아동(兒童)들을 만곡(万穀)의 기반(基盤)인 전(田)으로 비(比)하여 무제한(無制限)하게 소생(蘇生)시킨다는 의미(意味)에서 소전원(蘇田院)이라 명칭(名稱)하여 설립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