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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하나 소원하나
| 작성자 |
박영석
(
2008-06-19 10:14:07, Hits :
2024, Vote :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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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이미지 | 촛불.jpg ( 670.3 KB ), Download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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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펴 볼때면...TV를 돌리자면... 숨이 콱 하고 목 밑에서 막혀오는 듯한 세상임에 슬퍼집니다. 숭례문, 태안반도, 대운하, 촛불집회와 잇따르는 파업들... 고유가와 물가폭등... 무엇 하나 손해보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과 서민들을 미끼로 행해지는 모든 일들이 분하기만 합니다. 집단발달의 여러가지 양상들... 때론 나또한 촛불하나 들고 길거리에 나서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어제밤에는 조용히 눈을 감고 문구도 만들어 본 터입니다.. 생각나는 것들은 반대, 반대 그리고 또 반대라는... 조금은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이 온통 불평과 불만, 부정으로 가득 찰 것만 같았습니다. 언제나와 같이 출근해서 우리 어르신들의 얼굴에 얼굴을 비비며 촛불하나에 소원하나...라는 주제로 일과를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소박한 것들...소원이라기보다는 유쾌한 것들...나보다 남에게... 노인들이 말하는 것들은 답답한 가슴을 촉촉함으로 무너뜨리고 있었습니다. 복지정책의 축소와 새 제도에 대한 불안감... 촛불하나에 소원하나를 빌며 우리는 이렇게 이겨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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