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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우울증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흔히 “우울하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우울하다는 기분을 가지는데, 이는 의학적인 우울증과는 구분되어야 한다.
즉, 의학적으로 우울증은 정서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사고와 행동,
그리고 생리적인 변화까지 불러오는 병을 말하며 우울한 기간이 일시적인지 아닌지를 파악해야 한다.
일시적인 우울이라면 흔히 취미, 운동, 여행 등을 통해 조절할 수 있지만 자살사고가 심하고 불면증,
사회활동 일체거부 등의 모습을 보인다면 필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우울증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인 기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잠을 잘 못 자며 특히 아침 새벽에 일어나 하루 지낼 것을 걱정한다.
2. 입맛도 없고 소화도 안 되고 만사 재미가 없다.
3. 괜히 눈물이 나고 살아온 세월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만사가 귀찮다.
4. 집중이 안 되고 기억력도 점점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5. 앞으로 살 걱정 때문에 경제력이 좋은 사람도 돈 걱정을 하는 것처럼 주변인이 보기에는 호사스러운 걱정으로 보인다.
6. 걱정을 만들어서 한다고 주변에서는 핀잔만 준다.
7. 우울이 심해지면 삶보다 죽음을 많이 생각하고 원하게 된다.


우울증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나요?

신경성 우울증

- 충격을 주는 일이 발생한 후에 나타나는 모습.
- 갑자기 세상에 혼자 버려진 것만 같으며, 내 자신이 부족하여 창피한 마음, 그리고 자신을 이 지경으로 만든 사람이나 일에 대해 지속적으로 화가 나는 모습.

주요 우울증

- 환자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발병할 수 있는 질병.
- 지속적인 우울 기분과 절망감, 흥미의 저하.
- 수면의 감소 또는 증가.
- 행동과 사고 능력이 느려지나 초조감으로 인해 좌정을 못함.
- 부적절한 죄책감과 무가치감이 증가하여 죽음이나 자살을 자주 생각하게 됨.

기분부전증

- 우울한 정도가 주요 우울증보다는 덜하지만, 지속되는 경향.
- 다른 신체에 병이 있다고 걱정을 하는 만성적인 병.

갱년기 우울증

-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남.
- 초조, 불안이 심하여 안절부절 못하는 증상.
- 아주 작은 일에도 화를 잘 내어 가족들과의 불화가 심해지는 경우.
- 퇴행을 잘하여 어린아이 같이 행동하고 기억력 등이 특히 나빠짐.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1. 대부분의 경우 병원 외래 통원치료를 받게 되며, 대부분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함께 받음.
2. 증세가 심한 경우의 환자나 자살 가능성이 높은 환자, 신체적 질환이 있는 환자 등은 입원치료가 필요함.


혼자서 할 수 있는 우울증 극복방법을 소개합니다.

■ 병을 인정하자

- 우울증은 치료가 잘 되는 병입니다. 우울증을 병으로 받아들이고 치료를 시작합시다.

■ 말없이 참지 말자

- 우울한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이 더 나은 삶을 위해 해야 하는 첫 번째 일입니다.
- 전문가나, 부모, 친척, 친구, 이웃, 성직자 등 누구라도 좋습니다.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누군가에게 최대한 도움을 구하십시오.

■ 말스트레스를 줄이자

-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좀더 기분이 나아질 때까지 큰 결정사항이나 일에 대해 잠시 유보하십시오.
-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과 활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고 운동을 한다면, 정서적인 저항력도 강해질 것입니다.

■ 가벼운 소설이나 잡지를 읽자

- 기술서적이나 복잡하고 어려운 책은 가능하면 피하십시오.
- 기분이 우울하고 머리가 복잡할 때는 가벼운 소설이나 잡지를 읽으면 기분이 좀더 나아질 것입니다.

■ 잠이 안 오면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산책을 하자

- 우울증이 있으면 밤에 잠을 잘 못자거나 또는 잠을 자도 새벽에 깨는 일로 인해 괴로움을 많이 겪습니다.
- 하지만 억지로 잠을 청하려고 하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것입니다.
- 잠이 안 오면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잠이 올 때까지 산책을 하거나 무언가 다른 일에 몰두하십시오.

■ 오랜 기간 집에 혼자 있는 것을 피하자

- 집에 혼자 있게 되면 우울한 기분이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 친구나 애인 또는 모임에 나가 이야기도 나누고 어울린다면 당신의 기분이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 무언가 몰두할 수 있는 일을 갖자

- 무언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몰두하십시오.
- 하지만 과중한 양의 일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양만큼만 계획하십시오.

■ 즐거운 생각을 하자

-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부정적인 생각은 모든 일에 흥미를 떨어뜨리고 자신을 무가치한 사람으로 여기게 합니다.
- 이러한 생각을 없애려는 노력과 더불어 자신이 할 수 있는 즐거운 생각을 언제라도 퍼 올릴 수 있는 마음의 샘을 만드십시오.

우울증에 관한 잘못된 편견

■ 기분이 우울하면 우울증이다?

- 전혀 아닙니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치료하지 않으면 장기간 지속된다는 점에서 ‘우울한 기분’과는 다릅니다.
- 또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다는 점에서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울증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우울한 기분쯤으로 생각하지만 우울증 환자의 우울 상태는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 스스로 노력하면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

- 기분이 우울해지는 흔한 일입니다.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고 기분전환으로 떨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 그러나 우울증은 저절로 사라지거나 다분히 자신이 노력한다고 탈출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선 경우입니다.
- 흔히 주위에서 우울증 환자를 두고 ‘군기가 빠졌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면 낫는다’고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누구나 ‘우울한 감정’을 경험하고 이에 익숙하기 때문에 ‘우울증’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 우울증 환자에겐 주위의 충고나 설득이 약이다?

- 물론 평소에 의지하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많을수록 우울증에는 잘 걸리지 않습니다.
- 그러나 우울증 환자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나 태도는 주위의 일방적인 충고나 설득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 반드시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만 회복할 수 있습니다.

■ 우울증 치료제 등 정신과 약은 환자를 바보로 만든다?

- 항우울제는 수개월에서 수년간 복용해야 하며 부작용도 있습니다.
- 그러나 최근 신약개발로 부작용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심각한 사례는 드물게 되었습니다. '항우울제는 습관성이 있습니다.
- 그러나 ‘신경을 파괴한다’와 같은 선입견 때문에 치료를 회피하거나 중단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